넷플 밤을 잃은 사람들: 두 개의 베개는 정말 내 마음을 아프게 해

https://beegall.com/articles/22566
2022/10/15 12:26
조회수: 1329

내 마음이 아픈 이유는 4화까지는 너무나 충격적이게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품이었는데 그 이후부터 완전 막장이 돼버렸기 때문... ㅋㅋㅋ

 

ㅅㅍㅈㅇ

유명 아역 배우였던 케이트는 이른 나이에 신흥 정치인과 결혼을 하고 자기 개발 강연을 하며 살아감

하지만 남편의 지속적인 학대에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하룻밤 친구들과 파티를 즐김

그런데 다음날 아침 원나잇 상대의 시체 옆에서 눈을 뜨게 됨 

그 사건으로 한바탕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결국 케이트 대신 그 날 배달을 왔던 20대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잡혀가게 됨 

하지만 용의자의 동생인 대학생 테우는 형이 그런 일을 저질렀을 리가 절대로 없음을 알기에, 부유한 케이트가 뭔가 방법을 써서 혐의를 피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케이트의 회사에 인턴으로 잠입함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전개가 시작 되는 거임

케이트는 정말 매력적인 여성임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야 

이렇게 보석같은 교주를 나는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교주 자체도 매력적이고, 역할도 매혹적임 

그래서 테우는 케이트의 범죄 증거를 찾기 위해 인턴으로 잠입했지만 점점 케이트에게 빠져들게 됨 

케이트 역시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협박 때문에 이혼하지 못하고 있던 중 순수한 진심으로 자신에게 부딪혀오는 테우에게 끌리게 되고, 테우는 케이트의 아픈 면을 보고 점점 케이트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면서 마음이 움직임. 감옥에 있는 형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으려고 해도 소용이 없음 

그러다 어느날 둘이 바닷가 도시에 출장 강연을 갔다가 연착으로 하루 더 머무르게 됨

그곳에서 케이트는 부두를 거닐다가 테우한테 네가 늘 듣는 노래 제목이 뭐냐고 물어봄 

테우는 귓속말로 답을 알려줌 

둘이 거의 키스할 뻔했던 순간, 둘은 선을 넘지 않고 돌아옴 

그리고 호텔에 돌아와서 테우는 케이트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에 설치했던 도청 장치를 들어보는데, 이어폰을 꽂는 순간 알게 됨

케이트가 지금 자기가 말해줬던 그 노래를 듣고 있다는 걸...

그 소리를 들으면서 테우는 눈물을 흘림 황홀하고 슬프게...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떠올리며...

그리고 그 순간 케이트가 테우의 방문을 두드림 

 

이때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어 

 

이게 4회까지의 전개야...

교주 둘다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에 분위기까지 엄청 좋았어 연기 톤이 일반적인 동남아 드라마 톤이 아니라 유럽 영화 톤이라 더 좋았음 둘다 어쩌자고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그리고 둘의 나이 차이가 극중에서 12살 정도 나는데 케미가 정말... 너무 좋았음 

그래서 저 때까지만 해도 이 좋은 얘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상상도 안 갔거든?

근데...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렇게 완전 광란의 막장 파티가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아직도 저 장면만 생각하면 그때의 설렘과 애틋함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인데 세상에 이게 뭔 일이야 내가 뭔 일을 당한 거냐고 

저 아까운 얘기를 저렇게 망치고 싶어? 저 좋은 배우들을 갖고 그러고 싶어? 이건 무효야 빨리 저 뒤부터 다시 만들어줘!!! 

 

참고로

케이트 배우는 비 Bee (본명: 남팁 총랏뜨위분 Namthip jongrachatawiboon)고 1982년생임 

테우 배우는 에임 AIM  (본명: 부미뱃 타보른시리 Bhumibhat Thavornsiri)고 1993년생임 난노에도 나온 걸로 알고 있음 

 

그리고 저때 케이트가 듣고 있던, 테우가 알려준 노래의 제목은 "3 มิติ(3D)" by 파라독스 임

 

이걸 춟이라고 볼 수 있을까... 4회까지만 추천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가 나한테 준 상처는 이 노래를 듣고 사무칠 때마다 떠오를 거야 ㅋㅋㅋ 

 


code: [d0e49]
목록 Gift

댓글

code: [b6e52] - 2022/10/15 13:11

4화까진 보고싶다ㅋㅋ추천고맙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23013 입생로랑 리브르 향수 광고에 나온 분이 두아리파구나? [3]
12-29 903 6
23006 ㅂㅎㅈㅇ 아바타 봤고 내용과 별개로 의문인 점 [1]
12-25 904 2
23008 탈룰라 메리 크리스마스🎄🐕‍🦺 [1]
christmas wreath
12-26 1085 3
23010 중연 교주 웃는것도 조녜 울때도 존커 ㅍ ㅉㅌ [1]
christmas wreath
12-26 949 1
23009 영퀴) I... I... Merry Christmas, Ashley... [2]
christmas wreath
12-26 917 1
23003 호기심의 방 1화를 보고 느낀 점 [3]
christmas wreath
12-25 984 5
23005 오늘 개봉하는 넷플 영화가 있읍니다!! [1]
christmas wreath x4
12-25 1047 8
23000 글래스 어니언 (나이브스아웃) 재밌게 봄 [2]
christmas wreath
12-24 914 4
22995 🎄🎅🏻 프랑크 시나트라 & 빙 크로스비 White Christmas [2]
christmas wreath
12-24 925 3
22998 ㅃ크리스마스니까 나도 밖에 나가서 놀고 싶어.... [3]
x4
12-24 913 4
23001 남극에서 윌스미스 찾는 법 [1]
christmas wreath x4
12-25 1227 6
22994 🎄🎄🎄🎅: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다!🎄🎄🎄 [5]
christmas wreath
12-24 1145 4
22999 ㅃ 분부니 유화 도전 n년만에 드디어 하나 완성함 [2]
christmas wreath x4
12-24 942 8
22996 🌲🎅 레오 로미오와 올리비아 줄리엣 보고싶다 [2]
x4
12-24 1071 9
22992 웨이브에 크리스마스 영화 하나 추천 [2]
christmas wreath x4
12-24 891 2
22991 🎄🎅🏻 엘튼존 & 에드시런 메리 크리스마스 [2]
12-24 987 5
22993 🎄크리스마스 이브다🎅 [2]
christmas wreath
12-24 895 2
22980 엠마왓슨 이름 잊은 로버트 패틴슨 [1]
12-23 900 6
22990 졸리다.. 근데.. 이브잖아.. [2]
christmas wreath
12-24 920 4
22983 ㅃ아 진짜 내일 나가면 죽겠는데? [5]
christmas wreath
12-23 104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