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퍼펙트 두 커플의 미슬토 아래에서가 ㅂㄱ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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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4 20:55
조회수: 1031
christmas wreath

애비가 대입을 결정한 후 동아리며 학생회며 온갖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가 우리 다음해에는 둘만의 시간을 꼭 갖자고 약속한 그 해의 애비해나애비


해나 카페 장식 애비가 도와줘야 함ㅇㅇ 11월에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 끝냈는데 크리스마스 직전에 빌런이 휘젓고 가서 다시 꾸밈 ㅜ

가게 일이라 애비가 도와주는 거 원치 않았지만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 얼른 끝내야 둘이 있을 시간이 많아지지않겠냐고 하면.. 같이해야지머. 

미슬토? 이건 지난 달에 못 봤는데.

아, 그건 우리 거야. 생각해보니 우리 집 —같이 산다— 장식 중에 미슬토가 없더라고.

해나가 한 발 다가가며 말하면, 애비가 한 손에 미슬토 쥔 채로 해나한테 입맞출 듯

미슬토 아래...여야하는 거 아니야?

해나가 웃으며 말하면 애비는 해나 머리 위에 미슬토 얹어주겟디 그리고 짧게 다시 여러번 입맞추다가 정신차리고 얼른 크리스마스 장식 마저 끝냄... 얼른 끝내고 빨리 집 가는게 낫다는 판단 ㅇㅇd

 

 


후안틸다후안


나는 이쪽은 크리스마스가 첫키스였으면 좋겠어

후안 여짓 나름 분위기 잡아보았지만… 틸다 저저 능글맞은 누나가 죄다 장난으로 넘어가버림ㅜ

그렇게 귀여움만 당한지 n개월 크리스마스 미슬토 아래를 노림

여기는 틸다가 후안네 멋대로 오갈거같음. 그래서 먼저 미슬토로 장식하면 틸다가 치우거나 망치거나 어쨌든 놀릴 게 분명해서 당일에 주머니에 숨겨두었다가

이럴 계획.

여기는 그래서 미슬토가 좀 작을 것 같음.

근데 그림에 있는 것 보다도 작을 듯. 주머니에 숨겨둬야하니까. 저런 다발에서도 열매하나 잎사귀 3~4개 달린, 더 작은 단위의 가지 잘라낸 거 ㅇㅇ


근데 당일에 후안 긴장한 채 반죽 한번 젓고 주머니 만지고, 마쉬멜로 꺼내다가 한번 확인하고, 조명 켜다가 한번 확인하고... 하도 주머니 만지작거려가지고 어느새 빠져야 마땅 ㅋㅋ 

그리고 틸다가 그걸 주워야 옳다ㅎ


???이거 미슬토야??


그소리 듣자마자 안색 변해 안절부절하다가 곧 다가와 입맞추는데 입술만 살짝 부딪힌 정도일듯 그러고 떨어져서 당황+부끄러움에 뭐라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입술달싹이며 올망올망해하면 틸다가 미슬토 아래여야하는 거 아니야? 하며 미흘토 후앙 귀 뒤에 꽂아주고 뽀쪽한담에 메리크리스마스~ 하면서 웃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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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3bbb4] - 2022/12/06 01:26

후안 커여운 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맛에 연하 만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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