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어니언 너무 용을 쓴 느낌임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부분까지는 그래도 재밌었는데 마지막 30분 동안 사이다 참교육 감성만 범벅해놔서 엄청나게 오글거림
굳이 참교육 감성을 넣고 싶었으면 한 10분 정도로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음
결말이 그렇다보니까 전반적으로 돌이켜봤을 때 너무 쿨하고 시니컬해 보이려고 용을 쓴 것 같은 인상임
그리고 영화가 굳이 그리스 섬에서 진행되는 이유를 모르겠을 정도로 끝까지 그리스 느낌을 못 살림 뭔가 솔깃할 만한 요소를 다 넣고 용을 썼는데 회수가 안 된 것 같은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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