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ㅁㅇ 계락으로 찌질남이 여자 차지하는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난 진짜 '어바웃 타임' 싫어함
너무 싫음 소름 끼침
자기 거절한 여자 어떻게든 잡아채려고 몇 번이고 시간 돌리는 거 아 진짜 싫음
지 발로 다른 여자랑 섹1스 직전에 가서야 '아 내가 그 여자 진짜 사랑하는구나' 깨닫는 것도 쓰레기 같고
여자의 거부를 무슨 수를 써서든 자기 뜻대로 움직이는 거 너무 범죄자 마인드에 인셀 감성 아님?
그 능력이 굳이굳이 남자 피로 이어지는 것도 너무 투명하게 보임
심지어 그 모든 걸 순정으로 포장해놨음 차라리 대놓고 까발렸으면 이렇게 음습하게 불쾌하진 않았을 듯
진짜 맥아당이 너무 예뻐서 봤지 개붕적으론 개쓰레기 망작임
하... 너무 예뻐... 언니는 잘못 없어 하고싶은 거 다 해...
댓글
맞아 나도 어바웃 타임 보면서 친근하고 쾌활해 보이는 여자는 찌질남이 계략을 쓰고 잘못을 저질러도 다 용서 해 줄 것이고 결과만 좋으면 이해해 줄 것이라는 인셀 판타지가 투영된 줄거리라고 느꼈음. 겉으로 친절하고 성격 좋아 보이는 여자라고 해서 남자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수용해줄 거라는 건 환상이지 ㅋㅋㅋ 게다가 주인공한테 본인이 하는게 빌런 짓이라는 자각이라도 있으면 차라리 스릴러라 생각하고 보겠는데 스스로는 자기가 무해하다고 생각하고 연민까지 느끼는 거 같은게 진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