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스포를 완전히 잘못 당했었음

https://beegall.com/articles/23726
2023/06/28 04:59
조회수: 490

ㅅㅍㅈㅇ

나는 랑종의 공포 코드가 그 믿음과 신앙 그 자체라는 얘기를 들어서 이게 실제로는 귀신이 없는데 의학적 문제를 귀신이라고 믿고 풀려는 마을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사달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음

특히 밍이 보통 여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월경, 욕설, 주취 난동 정도만 보였는데도 귀신 들렸다고 여겨진다는 비판을 봐서 더 그렇게 생각함

그래서 밍이 사무실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을 보고도 밍이 사실 조울증+정신증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함. 조증 에피소드의 증상 중 하나가 나중에 후회할 만한 파행적 성관계인데 그걸 다른 사람들이 단지 문란함이라고 생각해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들었음. 그리고 하혈하고 몸이 안 좋은 것도 정신이 없을 때 너무 몸을 함부로 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아 당장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야 될 사람을 굿을 한다고 하다가 사람 잡는 얘기구나" 생각함 ㅋㅋㅋㅋ

그런데 보니까 병원 잘만 가고 검사 잘만 함 ㅋㅋㅋㅋ 필요할 때는 경찰력도 잘만 동원함. 근데 병원과 경찰에서 그 이상은 안 해주거나 모른다고만 함. 이러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민간요법이라도 찾는 게 당연하지 않아? 특히 집안에 어차피 무속인이 있다면

그리고 나중에 보니 초자연 현상이 아니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웠음 ㅋㅋㅋㅋ 그러니까 진짜 귀신이 있다는 거야?! 이런 기분

결국 여기 등장인물들은 딱히 그릇된 판단을 한 적이 없는 거임

그리고 그렇게 심한 하혈은 누가 봐도 정상적인 월경이 아님... 밍이 그걸 생리라고 표현한 건 자기도 알면서 둘러대려고 그런 거지 

 

곺 탣


code: [6bd93]
목록 Gift

댓글

code: [cbe88] - 2023/06/28 05:25

댓글 삭제되었습니다

code: [ff303] - 2023/06/28 05:49

본문이랑 전혀 다른 얘기 같은데... 영화를 불쾌하게 봤다는 언급도 전혀 없고. 불호평은 새 글로 쓰면 될 것 같음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d7edc] - 2023/06/28 16:09

ㄷㅆ붕인데 너붕 말 듣고 보니 댓글 잘못 단 것 같아서 삭제했어 미안해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cb0f5] - 2023/06/28 16:11

ㄱㅆ ㄱㅊㄱㅊ 고마워!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3fe2d] - 2023/06/29 16:45

랑종의 공포 코드가 그 믿음과 신앙 그 자체..이렇게 들었음 그렇게 생각했을수 있겠네ㅋㅋㅋㅋ병원 잘만 가고 검사 잘만 함필요할 때는 경찰력도 잘만 동원함<- ㄹㅇㅋㅋㅋ 할 거 다함ㅋㅋㅋㅋ 랑종 재밌게 봤는데 또 봐볼까. 그 찝찝함 마음에 들어ㅋㅋ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23953 [DEVELOPER] Improve comments with Markdown [7]
09-06 271 5
23952 ㅃ 올나 하고싶당... [5]
09-05 188 4
23951 이제야 간신히 자정의 댓알림이 스티커라는 걸 기억하게 됐는데 [1] 09-05 165 2
23950 여성 권리 신장이 곧 친환경이라는 릴리 콜의 인터뷰 [3]
09-04 235 10
23949 스티커 유효기간 9월 23일까지야 [1]
09-04 147 2
23948 베니치아 영화제의 토니아 소티로풀루 [2]
09-04 155 3
23947 높은 곳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대형 전기펜스를 두르는 거야 [2] 09-02 128 1
23946 드라마 에스토니아 트레일러 [1]
09-02 177 9
23945 더 오피스 네비게이션을 너무 철저히 따랐을 때 [1]
09-01 144 4
23944 ㅃ 미국 국립공원 베이스 점프 금지령에 저항하려고 한 베이스 점퍼가 [2] 08-31 154 4
23943 영화랑 다르게 빈총도 머리에 대고 쏘면 죽을 수 있대 [5]
08-31 282 12
23942 레오 은근 성격 예민한 것 같지 않냐? [1]
08-31 148 3
23941 그녀(Her) 같은 AI 세상 한동안은 안 올 것 같음
08-30 159 4
23940 더 너스 실존인물 고작 12년형 나왔네 [3]
08-28 290 5
23939 ㅃ 국가별 일일 출생아수를 시각화한 영상 [1] 08-28 151 2
23938 Pumped Up Kicks는 Badass 같은 시크함 그 자체야 
08-27 119 3
23937 미임파6은 전작들 기억 안 나면 이해가 어려운듯 [1] 08-27 142 3
23936 티모시 샬라메 넘 설레는 짤을 찾았는데 [4]
08-26 205 3
23935 진정령 음악 감독 임해가 연주하는 가을의 전설 OST
08-26 138 3
23934 로버트 스미스 반출생주의자구나 08-25 25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