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스포를 완전히 잘못 당했었음

https://beegall.com/articles/23726
2023/06/28 04:59
조회수: 484

ㅅㅍㅈㅇ

나는 랑종의 공포 코드가 그 믿음과 신앙 그 자체라는 얘기를 들어서 이게 실제로는 귀신이 없는데 의학적 문제를 귀신이라고 믿고 풀려는 마을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사달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음

특히 밍이 보통 여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월경, 욕설, 주취 난동 정도만 보였는데도 귀신 들렸다고 여겨진다는 비판을 봐서 더 그렇게 생각함

그래서 밍이 사무실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을 보고도 밍이 사실 조울증+정신증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함. 조증 에피소드의 증상 중 하나가 나중에 후회할 만한 파행적 성관계인데 그걸 다른 사람들이 단지 문란함이라고 생각해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들었음. 그리고 하혈하고 몸이 안 좋은 것도 정신이 없을 때 너무 몸을 함부로 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아 당장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야 될 사람을 굿을 한다고 하다가 사람 잡는 얘기구나" 생각함 ㅋㅋㅋㅋ

그런데 보니까 병원 잘만 가고 검사 잘만 함 ㅋㅋㅋㅋ 필요할 때는 경찰력도 잘만 동원함. 근데 병원과 경찰에서 그 이상은 안 해주거나 모른다고만 함. 이러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민간요법이라도 찾는 게 당연하지 않아? 특히 집안에 어차피 무속인이 있다면

그리고 나중에 보니 초자연 현상이 아니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웠음 ㅋㅋㅋㅋ 그러니까 진짜 귀신이 있다는 거야?! 이런 기분

결국 여기 등장인물들은 딱히 그릇된 판단을 한 적이 없는 거임

그리고 그렇게 심한 하혈은 누가 봐도 정상적인 월경이 아님... 밍이 그걸 생리라고 표현한 건 자기도 알면서 둘러대려고 그런 거지 

 

곺 탣


code: [6bd93]
목록 Gift

댓글

code: [cbe88] - 2023/06/28 05:25

댓글 삭제되었습니다

code: [ff303] - 2023/06/28 05:49

본문이랑 전혀 다른 얘기 같은데... 영화를 불쾌하게 봤다는 언급도 전혀 없고. 불호평은 새 글로 쓰면 될 것 같음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d7edc] - 2023/06/28 16:09

ㄷㅆ붕인데 너붕 말 듣고 보니 댓글 잘못 단 것 같아서 삭제했어 미안해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cb0f5] - 2023/06/28 16:11

ㄱㅆ ㄱㅊㄱㅊ 고마워!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3fe2d] - 2023/06/29 16:45

랑종의 공포 코드가 그 믿음과 신앙 그 자체..이렇게 들었음 그렇게 생각했을수 있겠네ㅋㅋㅋㅋ병원 잘만 가고 검사 잘만 함필요할 때는 경찰력도 잘만 동원함<- ㄹㅇㅋㅋㅋ 할 거 다함ㅋㅋㅋㅋ 랑종 재밌게 봤는데 또 봐볼까. 그 찝찝함 마음에 들어ㅋㅋ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23892 밑에 조명 얘기 보니까 왕좌의 게임 803 생각나 [3]
08-14 196 6
23891 아 왜이렇게 덥냐 진짜 [3]
08-13 150 1
23890 ㅃ ㅌㄷㅁㅇ 정발 중단된 쪽본만화 누가 번역좀 안 해주나 [1] 08-13 159 1
23889 넷플 페인킬러 인트로 유가족 증언 듣는데 울음 터짐 [2]
08-13 208 4
23888 요새 부키 생각이 났는데 한 남자 개봉한다 [1]
08-12 149 3
23887 박세즈 dumb money 재밌어보이는데 단 한 가지 [2]
08-12 174 5
23886 9시에 중어권갤러리에서 메리 마이 데드 바디 달려요 [2]
08-12 195 5
23885 떼 따완 히노타니 온천에서 [1]
08-12 162 3
23884 세즈 신작 Dumb money 덤 머니 [2]
08-12 222 5
23883 아 얼마 전에 세즈된 박준비 꿈에 나옴
08-12 171 5
23882 붕모닝! [2]
08-12 131 1
23881 ㅃ 입갤하면 로그아웃 된거 같이 화면이 표시되는디 [3] 08-12 135 2
23880 바비 코스프레한 행복한 골든 리트리버들 [2]
08-12 221 6
23879 넷플릭스와 커튼 회사의 부정한 결탁이 의심됨 [6]
08-11 207 5
23878 완전 공주와 개구리 루이 등장씬 상황이네 [2]
08-11 136 4
23877 더그 스탠호프의 인구 과잉과 환경에 대한 코미디 [1] 08-11 157 3
23876 공항에서 티모시 샬라메 봤어 [2]
08-10 182 3
23875 ㅃ 🐈🆚️🐈‍⬛ 🐶😯 [1] 08-10 187 3
23874 윌리엄 프랭클린 밀러 아르마니 뉴욕 화보 [1]
08-10 140 4
23873 진짜 꿈같다 엘리멘탈 삼백만 넘어보자고 하던게 어제같은데 [2]
08-10 16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