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스포를 완전히 잘못 당했었음
ㅅㅍㅈㅇ
나는 랑종의 공포 코드가 그 믿음과 신앙 그 자체라는 얘기를 들어서 이게 실제로는 귀신이 없는데 의학적 문제를 귀신이라고 믿고 풀려는 마을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사달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음
특히 밍이 보통 여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월경, 욕설, 주취 난동 정도만 보였는데도 귀신 들렸다고 여겨진다는 비판을 봐서 더 그렇게 생각함
그래서 밍이 사무실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을 보고도 밍이 사실 조울증+정신증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함. 조증 에피소드의 증상 중 하나가 나중에 후회할 만한 파행적 성관계인데 그걸 다른 사람들이 단지 문란함이라고 생각해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들었음. 그리고 하혈하고 몸이 안 좋은 것도 정신이 없을 때 너무 몸을 함부로 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아 당장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야 될 사람을 굿을 한다고 하다가 사람 잡는 얘기구나" 생각함 ㅋㅋㅋㅋ
그런데 보니까 병원 잘만 가고 검사 잘만 함 ㅋㅋㅋㅋ 필요할 때는 경찰력도 잘만 동원함. 근데 병원과 경찰에서 그 이상은 안 해주거나 모른다고만 함. 이러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민간요법이라도 찾는 게 당연하지 않아? 특히 집안에 어차피 무속인이 있다면
그리고 나중에 보니 초자연 현상이 아니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웠음 ㅋㅋㅋㅋ 그러니까 진짜 귀신이 있다는 거야?! 이런 기분
결국 여기 등장인물들은 딱히 그릇된 판단을 한 적이 없는 거임
그리고 그렇게 심한 하혈은 누가 봐도 정상적인 월경이 아님... 밍이 그걸 생리라고 표현한 건 자기도 알면서 둘러대려고 그런 거지
곺 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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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랑 전혀 다른 얘기 같은데... 영화를 불쾌하게 봤다는 언급도 전혀 없고. 불호평은 새 글로 쓰면 될 것 같음
ㄷㅆ붕인데 너붕 말 듣고 보니 댓글 잘못 단 것 같아서 삭제했어 미안해
ㄱㅆ ㄱㅊㄱㅊ 고마워!
랑종의 공포 코드가 그 믿음과 신앙 그 자체..이렇게 들었음 그렇게 생각했을수 있겠네ㅋㅋㅋㅋ병원 잘만 가고 검사 잘만 함필요할 때는 경찰력도 잘만 동원함<- ㄹㅇㅋㅋㅋ 할 거 다함ㅋㅋㅋㅋ 랑종 재밌게 봤는데 또 봐볼까. 그 찝찝함 마음에 들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