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처드 남주 흔하게 못난 아빠의 전형이네

https://beegall.com/articles/23800
2023/07/17 16:50
조회수: 228

ㅅㅍㅈㅇ

여기서 못났다는 건 돈 못 버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님

1. 자기 자식을 단 5분도 못 봄. 아내가 단 5분 화장실 간 사이에 기어이 딸이 죽을 정도로 다치는 사고가 남

2. 자식과 의사소통을 못함. 그냥 뒤로 더 가면 떨어진다고 한 마디만 했으면 되는데 어중간하게 그대로 있으라는 말만 하다가 기어이 애가 떨어짐

3. 처자식 데리고 목숨을 검. 호언장담하고 앰뷸런스도 안 부르더니 처자식 태운 차 몰고 목숨을 건 곡예운전 과속하다 죽을 뻔함. 앰뷸런스야 미국에선 비싸니까 안 불렀다 해도 자기 가족 태우고 저렇게 운전하는 사람이 어딨음?

4. 자기 자식을 위하는 일을 아버지로서 스스로 의욕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 아내가 화낼까봐 무서워서 함. 혹은 아내한테 남자로서 잘 보이고 싶어서 함. 자식을 위하면서 은근 아내가 남자로서 자길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길 기대함. 누가 보면 애 생부가 아니고 자기는 그냥 아내 남친인 줄 알겠음 

5. 저래놓고 남자는 이 사회의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아들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깊이 공감하고 있음

 

근데 이 모든 게 특출나게 못난 것도 아니고 너무나 많은 평범한 아빠들의 전형적인 상태인 게 너무나 잘 표현됨 ㅋㅋㅋ 대부분은 저런 아빠를 아주 좋은 아빠라고 할 거임 아빠한테는 워낙 기대 수준이 낮아서 알콜의존증만 빼고는 오히려 지극히 훌륭한 편에 속할 듯 


code: [084e5]
목록 Gift

댓글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22980 엠마왓슨 이름 잊은 로버트 패틴슨 [1]
12-23 905 6
22979 오늘 꿈에서 놀즈 나옴 [4]
christmas wreath
12-22 1138 5
22978 뷔페 먹고 싶다 [1]
12-22 895 1
22977 지글지글 제이슨 데룰로&듀크 앤 존스 합작 버전
christmas wreath
12-22 694 4
22976 🎄🎅🏻 34번가의 기적 (1994) 진짜 재미없다
christmas wreath
12-22 673 5
22975 샢에서 왔는데 붕붕이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색칠 앱 해본것 꿀벌 그림 펌 ㅉㅌ [2]
christmas wreath
12-22 969 3
22974 1899 시작했는데 각 나라 언어로 말하는 거 좋다 [2]
christmas wreath
12-22 960 6
22972 ㅃ 비빔당면은 일반당면으로 해야 맛있구나 [1]
12-22 890 0
22971 [DEVELOPER] Bug on switching pages Fixed [1]
christmas wreath
12-22 987 3
22970 바비 예고편 [1]
christmas wreath
12-22 921 4
22969 ㅃ 어둠 속에서 청소기를 귀신으로 봄 [2]
12-21 928 3
22968 레이디 맥베스를 봤는데
12-21 690 7
22967 [DEVELOPER] Bug on switching pages [1]
12-21 959 4
22966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왓챠 개봉관 들어왔구나 [2]
12-21 1176 5
22965 채찍 맞은 피터를 재현한 윌스미스
12-21 728 3
22964 ㅍ 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버스만 고집하는 이유 [4]
christmas wreath
12-21 1157 6
22963 타노스와 브레이킹 배드 [2]
christmas wreath
12-21 970 6
22962 🎄🎅🏻 주금소 테이프 봐봐 ㅠㅠ [1]
12-20 964 6
22961 내 다이어리를 봐조 [7]
christmas wreath
12-20 1497 14
22960 아바타 보고왔다 [4]
christmas wreath
12-20 91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