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갤러리

노팅엄 대학 교육 영상임 (영자막 있음)

의사는 실제 의사고 환자는 연기자임 근데 연기를 너무 잘해 ㅋㅋㅋ 이런 고난이도의 연기를 어떻게 이렇게 잘 하는 거지? 이름이 안 써있어서 안타깝네 경력이 궁금하다

전혀 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본인의 왜곡된 인지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게 너무 잘 표현됐음

특히 어떻게 룸메이트가 MI5인 걸 알았냐고 하니까 어느날 집에 돌아오니까 룸메들이 티비를 옮겨놓은 걸 보고 알았다는 거...ㅋㅋㅋㅋ 대체 티비를 옮긴 게 왜 MI5란 뜻인 거냐고... 이게 본인 나름으로는 논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듣기엔 전혀 상관이 없는 이유로 보이는 거지 그러니까 논리적 이유를 대고자 하는 의욕은 여전히 있는데 그 논리의 고리가 망가진 거임 근데 본인은 그게 지당하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게 너무 잘 표현 됨

그리고 온 세상이 날 안 믿어준다고 생각해서 너무 지친듯한 연기도, "I am not crazy..."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음

치료를 받게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보여서 의사가 어떻게 상담을 할까 했는데 환자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 누군지를 파악해서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논의하네 참 좋은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