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600미터 보는데 손,발 땀이 철철...ㅅㅍ

https://beegall.com/articles/23824
2023/07/22 23:03
조회수: 173

예고랑 영화 소개 영상으로만 보다가 풀버전 봤는데 정말 긴장ㅋㅋㅋㅋ 거길 올라간다는 거 자체가 무모한 결정이고, 그 위험한 곳을 간다면 주변인에게 미리 얘길 해두는 게 좋지만 그럼 영화 진행이 안되지ㅇㅇ ㅋㅋㅋㅋ  고소공포증 좀 있어서 올라가는 장면에 땀이 절로 나고 글을 쓰는 지금도 땀나네ㅋㅋㅋ  올라간 후에도 몇번 긴장 됐지만 긴장상태가 계속 되니 적응 되선지 나중엔 긴장감이 떨어지더라고. 둘이 앉아서 뭐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늘어진다 느꼈어. 굳이 바람 피웠단 설정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음. 친구 죽은 것에 죄책감 덜어주려고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아빠가 와서 딸 챙길 때 너만 무사하면 돼 이 대사가 네가 어떤 행동을 했든 난 괜찮다는 뜻이지만 죽은 사람 옆에서 그런 말을 하니 뭔가...쟈갑게 느껴짐ㅋㅋㅋㅋㅋ 죽은 사람이 딸인 줄 알았다가 아니란 거 알고 안심하는 건 가족이라면 그럴 수 있는데, 그 죽은 사람이 생판 남이 아니라 딸 친구잖아..뭐 당장은 정신이 없고 너무 놀랐다가 살아있는 거 확인되니 그렇겠지만.... 

47미터만큼은 아니었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잘 만들긴 했다고 생각해. 한정된 공간이니 시간이 짧아서 심심한데 영화나 볼까? 하며 보기에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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