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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리지널 스크림이 당대 10대 문화를 잘 반영한 신선한 청소년 슬래셔였듯이 이번 스크림도 딱 이 시대 10대 문화를 반영한 하이틴 슬래셔이길 기대했거든 ㅋㅋㅋㅋ 근데 그렇지 않고 엄청 원작에 대한 레퍼런스가 강하고 그때 나왔던 사람들도 다 나옴

그런데 난 스크림 1편만 딱 한 번 봤고 중간 시리즈는 아예 보지도 않았다보니 뭔 소린지 알아 듣기가 힘들더라고

1편 후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속편을 이렇게까지 유입이 힘들게 만드는 게 맞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ㅋ

그래도 오리지널 배우들이 나와서 1편에 대한 레퍼런스를 계속 던지면서 중간 망작 속편들을 직접 까주는 경험은 시리즈 팬들에게는 속 시원했을 것 같긴 하더라 

이런 공포 시리즈 속편은 타겟을 시리즈 골수팬으로 잡을지 유입층으로 잡을지 확실히 못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기 쉬운데 이건 딱 골수팬 용으로 정한 게 현명하다는 생각은 들었음 그래서인지 평점도 좋더라 다만 내가 그 타겟이 아니어서 많이 즐기진 못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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