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권리 신장이 곧 친환경이라는 릴리 콜의 인터뷰

https://beegall.com/articles/23950
2023/09/04 14:38
조회수: 232

A lot of people don't believe in having more than one or two children for the environment. What do you make of this viewpoint?

It's an interesting question. And again, I sort of looked into this topic quite a lot in the book, and it's really nuanced. Fundamentally, I think it's about choice. There is a really compelling argument that we need to manage population growth in order to have less of an impact on the earth, less of a need for food, a need for material resources.

환경을 위한다면 한두 명 이상의 아이는 낳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런 관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제가 책에서 이런 주제를 좀 많이 찾아봤어요. 맥락이 중요한 주제예요. 근본적으로 말하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인구 증가를 조절해야만 우리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고, 음식과 물질 자원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거든요.

I don't think this is the kind of conversation we should shy away from having because it will make a big difference whether we have ten billion people or 12 billion people on the planet in a century's time. But actually, interestingly it's all about women's empowerment.

이런 주제의 논의를 꺼려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한 세기 동안 지구에 100억 명의 사람이 있느냐 120억 명의 사람이 있느냐는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흥미롭게도 이건 다 여성의 힘의 문제예요. 

When women are empowered and communities are given access to education, access to sex education, access to contraception, birth rates usually stabilise and in many wealthier countries, the birth rate is stable or is going down. So it's very much coupled to gender equality and women's empowerment which I think is really interesting.

여성이 힘을 얻고 커뮤니티가 교육과 성교육, 피임에 대한 접근권을 갖게 되면 출산율은 대체로 안정화 되고, 부유국의 출산율은 안정화 됐거나 내려가고 있거든요. 결국 성 평등 및 여성의 권리와 맞물려 있는 문제인 거죠. 저는 이 점이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That being said, it's really important that you don't talk about population growth without also talking about consumption growth because they're not neatly separated.

다시 말해서, 인구 증가에 대해서 논의할 때 소비 증가를 빼놓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둘은 떼어놓을 수 없거든요. 



출처: 헬로 매거진 인터뷰 

https://www.hellomagazine.com/celebrities/20220421136950/lily-cole-environment-earth-day-issue-exclusive/

정말 얘기하기 어려운 주제인데 용기있게 목소리를 냈네 너무 좋다 


code: [7b92e]
목록 Gift

댓글

code: [a77b4] - 2023/09/04 16:15

역시 내아내 똑똑하고 말도 잘하지 ㅠㅠㅠㅠㅠㅠ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3ee2c] - 2023/09/05 07:51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27167] - 2023/09/06 16:01

진짜 좋은 인터뷰다 가져와줘서 고마워!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23933 X Box 광고: 인생은 짧다 [2] 08-25 163 4
23932 아일랜드와 영국의 안전벨트 광고 (잔인함 주의) [1] 08-25 136 4
23931 미제사건 다큐는 가슴만 답답해지는 듯 [1] 08-25 148 3
23930 ㄱㅈㅅㅁㅇ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랭보 팬아트 [2]
08-24 256 11
23929 빌게이츠도 불끄고 컴퓨터하네 [4] 08-24 209 6
23928 ㅃ 스님 신부님 목사님 한 자리에 모인 걸 보는데 [2] 08-24 191 5
23927 나는 Grow old together가 전혀 안 로맨틱하게 들림 [1] 08-24 140 4
23926 일반인이 라이브 방송 켜고 자극적인 상황 중계하는 장면 [2] 08-24 154 2
23925 치과 의사 언어 해석.jpg [3] 08-23 149 4
23924 태국 란섬(Koh Larn)의 뱅크 [1]
08-23 137 2
23923 마약 다큐에서 집이 난장판인 거 보자마자 중독 의심하네 [2] 08-23 249 7
23922 제이슨 모모아 사칭범이 하와이 화재 모금액 뜯었대 [1]
08-23 144 4
23921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충격적으로 재미 없다 [1]
08-23 155 4
23920 북유럽 컨텐츠는 흥하기 어려울만 한 게 마케팅/소통을 안 함 [2]
08-23 196 5
23919 ㅃ 벌레한테는 자연 도태 적용 안되는 것 같지 않냐? [2] 08-23 193 6
23918 ㄱㅇㅁㅇ 커여운 게임일러? 보고가라 [4]
08-23 241 7
23917 제목과 상반되는 게임 썸네일 (약혐) [6] 08-22 289 5
23916 넷플 자동 업데이트 시켜놨는데 뜻밖의 단점이 있네 [3] 08-21 161 3
23915 ㅍ 이거 나만 웃기냐구 [2] 08-20 308 7
23914 붕애프터눈 [1] 08-20 14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