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 뉴스 화상 방송 중 반려동물 난입하는 거 안 웃김
뉴스에서 집에서 화상 진행하던 앵커나 화상 인터뷰하던 전문가 화상 카메라 앞에 동물이 난입해서 진행 방해하는 장면이 바이럴이 되고, 그게 코로나 때 재택근무 해본 일부 반려동물 주인들 사이에서 마치 피할 수 없는 유쾌한 사고처럼 묘사되고는 하는데 나는 전혀 공감을 못 하겠음
나는 대부분의 반려동물 엄청 좋아하고 동물 영상도 매일 보는데도 저건 공감이 안 됨
아무리 사랑하는 생명체라도 그건 자기 개인 사정이고 그렇게 업무 중에 난입하게 두는 건 업무상 관리 소홀임. 특히 그런 뉴스 인터뷰나 진행 같은 건 기껏해야 한 사람이 나오고 있는 시간이 30분도 안 넘는데 고작 그동안 문 잠그고 방에 들어가서 진행을 못함?
저런 장면이 일부 동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가피하지만 유쾌한 현상처럼 묘사되면서 돌아다니는 건 첫째로 동물 키우는 사람은 공사를 구별 못한다는 인상을 주고, 둘째로 재택근무를 하면 통근할 때만큼 프로페셔널하게 근무를 할 수 없다는 인상을 준다고 생각함. 그런데 저런 일은 사실 전혀 불가피하지 않음. 그냥 그 사람 개인이 자기 동물이 난입하는 건 다른 사람 눈에도 무조건 귀여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너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일 뿐임
귀여운 반려동물은 따로 자기가 비하인드 영상에서 자랑하고 근무 중에 난입시키는 행태는 자제해 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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