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제리들은 태어나진 인간이 겪는 작은 기쁨에 자부심 느끼는 것 같은데
태어나진 인간이 겪는 괴로움도 자기들 탓이라고 생각할까?
나는 22가 결국 태어나기로 한 것도 몇 천 년이나 강요당한 뒤의 결정이라 온전한 자기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압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거든. 결혼 안 한다고 버티다가 결국 가족한테 압박 당해서 결혼하는 사람들처럼. 그래서 태어나기로 결정했을 때 느낀 감정도 진정한 만족이 아니라 더이상 비정상으로 취급받고 강요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일종의 안도처럼 느껴졌음
그런데 제리들은 안 태어나려고 버티던 22를 기어이 강요해서 22가 살면서 겪는 노동, 질병, 부상, 좌절, 노화, 죽음의 순간에도 그게 자기들 책임이라고 느낄까? 좋은 일은 자기들 덕인데 괴로움은 자기들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건 그냥 자기애성 우월주의아니야?ㅋㅋㅋㅋㅋ
댓글
무슨 작품이야?
ㄱㅆ 소울...ㅋㅋㅋㅋㅋ
ㄷㅆ 아 제목에서 봤는데 작품명일 거라고 생각을 못함 미안!!
ㄱㅆ ㄱㅊㄱㅊ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