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갤러리

크아아 보로미르 크아아 너무 멋져 짱세다

마지막까지 곤도르의 나팔을 불어보지만 다들 역부족이라 도달하지 못하고 ㅠㅠ

끝까지 호빗들 지키겠다고 저렇게 애썼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허미 우룩하이대장이네

보로미르의 저 능력은 일반적인 인간이 낼 수 있는 능력을 이미 한참 넘어섰는데... 그런데도 역부족이라는 게 ㅠㅠ

안돼 ㅜㅜㅜ 저저 회백색의 숭한 우룩하이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악 노우우우우

보로미르가 화살 맞고 메리 피핀 다 숨이 멎을 듯 한 거... ㅠㅠ 그게 내 심정 ㅠㅠㅠ

아아... ㅠㅠㅠ

이게 내 두 번째 눈물버튼이었는데 이거는 아무도 웃짤을 안 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간이라는 존재의 한계가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ㅠㅠ

저때 이미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음에도 눈 앞에 있는 두 호빗을 보고 자신이 죽으면 그 둘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는...

인간의 한계를 이기지 못해 그렇게 무너졌고... 그 속죄를 위해 또 이렇게 스러지고... 너무 가슴 아프다

트로이의 주제랑도 일맥상통하네 필멸자의 바로 이런 한계가 인간에게 측은지심을 품게 하고 그 노력을 안타까이 여기게 하는 듯...

그만해 이새끼야

아니 마지막 한발은 진짜 왜 쏘려고 하는 거야 ㅠㅠ 싸패이신가 ㅜ

저때 칼로 쳐내는 거 원래 저 방향으로 저렇게 위험하게 던지면 안 되는 거였는데 합이 잘못 맞아서 얼굴로 던져질 뻔한 건데 비고가 그냥 반사신경으로 쳐낸 거라고 들었음

어찌나 육중한지 모가지 날리고도 뒤늦게 쓰러지네

Then you did what I could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