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발암인 거랑 기괴한 건 다른 건데
모든 긴장감을 인물들이 서로 이해할 수 없게 짜증나게 굴고 영역 침범하는 걸로만 표현하는 듯
사실 트윈픽스 스타일의 드라마는 거의 다 저런 식임. 근데 고전이야 그렇다 쳐도 2010년대의 드라마가 저렇게 표현하는 건 너무 식상함. 저게 뭐가 미스테리한지 모르겠음. 그냥 그 인물들이 안 그러면 싹 해결될 일인데 굳이 스스로 그러고 있는 게 뭐가 미스테리함? 뻔히 해결책이 나와있는데 ㅋㅋㅋ 그건 그냥 발암 아님?
그리고 복선도 아니고 나중에 회수도 안 될 걸 일단 무조건 기괴해 보이게 던져놓고 시작하는 게 호러 미드 고질병인 건 알지만 아호스는 더욱 심함. 그걸 계속 당하다보니 나중엔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냥 랜덤으로 AI가 넣은 파격적인 소재 같아서 놀랍지도 않음. 그렇게 아무 논리도 없이 무조건 자극적인 코드만 전시할 거면 누가 못 하겠음?
믣곺
댓글
저 시기에 그런 것들이 많이 나왔던 거 같아. 아호스 시즌1은 다 보고 2는 보다 말았던 거 같은데 진짜 미스테리하기보단 그냥 자극적인 것들 나열해놓은 느낌. 독특하지만 그래서 뭐? 하는ㅋㅋ 재밌게 보긴 했는데 남는 건 없어ㅋㅋㅋ
맞아 저때쯤에 좀 저런 게 유별나게 유행이었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 딱 그래서 뭐? 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