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안 되는 짓을 하고, 안 해도 될 일을 해야 이야기 진행 되는 거 아는데
서구권 공포물에 그런 게 더 많이 나오는 편인 거 같아.
한동안 너튭에서 공포영화 소개해주는 채널을 좀 봤었는데, 보면서 대체로 하지 말라고! 나가라고! 막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 ㅋㅋㅋ 지금 빨리 나가면 될 거 같은데 안 나감. 왜 그렇게 궁금해하고 더 안으로 들어가고 그러는지 모를..ㅋㅋㅋㅋㅋㅋ 무기 들고 나와! 막 이러는데 나오면 어쩔 건데....퇴마=물리 됩니까? 그럴 시간에 도망가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도망갈 수 없다면 조용히 있던가.
전에 어떤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그 분이 동양권과 서양권 공포물 차이 얘기해준 것도 생각나. 어떤 집에 갔을 때 뭐가 있는 거 같음 동양권은 빨리 나가자 하고, 서양권은 헬로~? 이 지랄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소개물에선 본 것 중에 어떤 상자가 집 앞에 있었나? 주워왔나 암튼 그런데 안에 머리카락이 있고 피도 있고 그랬거든. 그러면 보통 찝찝해서 당장 버리잖아. 근데 그걸 굳이 박박 깨끗하게 닦아서 쓰려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렸는데 다시 돌아왔다 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웃기기도 했어.
정서의 차이니까 뭐가 잘못 됐다 이런 건 아니고, 영화는 즐기는 게 목적이니까 그 순간 즐기면 되는 거지만......내가 글을 못 써서 정리가 안 되는데 뭐 그렇다고 ㅋㅋㅋ
댓글
그런 것 같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아시아에는 좀 멍청한 짓을 한 사람은 동정의 가치도 없다 이런 정서가 있어서 주인공을 그렇게 만들면 몰입이 안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ㅋㅋㅋㅋㅋ 아니면 서양은 더더욱 호러가 좀 B급 장르의 이미지가 있어서 줄거리를 쉽게 짜서 그런 건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