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갤러리

일단 놉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단순함

말목장을 운영하는 남매가 UFO 를 목격하게 되고 그 UFO 를 촬영해 돈을 벌려고 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임

장르는 호러를 좀 곁들인 스릴러/미스테리, 코즈믹 호러 정도?

근데 영화내용을 요약하려니까 저렇지만 영화를 보고 오면 이게 이렇게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조차 좀 영화랑 안 맞는 느낌? 어느 영화나 다 그렇겠지만 한 줄 따위로 정리될 그런 영화가 아닌 것이다...ㅋㅋㅋㅋㅋㅋ그래도 대충 스토리는 저렇게 볼 수 있음

개붕적으로 초반에 쌓아나가는 빌드업은 좀 지루했지만 중반 이후부터 꽤 몰아치는 내용이라 후반부엔 지루할 틈이 없었음 사실 초반도 몰입감은 좋아 그치만 나한텐 늘어지는 구간이었음ㅎ 

머리비우고 그냥 단순하게 유쾌하게 재밌는 영화 보고 싶으면 비추!!! 팝콘무비, 킬링타임용 영화는 아님 대신 조던 필 영화답게 은유와 상징이 가득하고 해석하는 거 좋아하는 붕붕이한텐 추천 난 영화 보고 나서 곱씹어보는 거 좋아하고 이리저리 맛보고 즐기고 뜯어보는 거 좋다? 웨않봐 당장 보러 가세욥

그렇다고 영화 봐도 뭔 소린지 모를 정도로 지루하고 난해하진 않음 스펙타클 영화야

몰입감입게 쫄리면서 봤음 영화가 좀... 사람을 압도하는 그게 있어 이게 바로 코즈믹 호러라는 건가...? 크고... 무서워요....

조던 필 영화 다 본 사람들이 말하길 겟아웃보다는 어스에 더 가깝다고 함 난 겟아웃은 안 봐서 모르겠음 그렇다고 어스랑 비슷한 것도 아냐 셋 다 다 다른듯

나한테 어스랑 놉을 비교해보라면 개붕적으로 어스를 더 재밌게 봄 

연출과 분위기가 훌륭하고 음향효과 미쳤으니까 화면은 몰라도 음향은 꼭 빵빵한 곳에서 보는 거 추천. 영화관에서 온갖 소리들을 빵빵하게 들으니 와 시바 저게 뭐여 이런 감정이 더 잘 들어서 좋았음 쫄렸다는 얘기임 아맥으로 찍었기 때문에 볼 수 있으면 아맥으로 봐달라는 얘기가 많음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나는 나름 좋게 봤어 소소잼? 평잼? 정도. 근데 중요한 건 난 할인권으로 싸게 봤다는 점이야 15000원 주고 봤으면 평이 달랐을 지돜ㅋㅋㅋㅋㅋㅋㅋ

요약하면

추천:

조던 필 영화 좋아하는 붕(어스도 잘 본 사람에 한해서)

은유와 상징을 계속 곱씹고 생각하고 분석하는 거 좋아하는 붕

코즈믹 호러 좋아하는 붕, 호러/스릴러 좋아하는 붕

영화 텐션이나 속도감이 좀 느려도 괜찮다 나는 잘 기다려줄 수 있다 하는 붕

비추:

꿈과 희망이 가득한 디즈니스러운 것만 봐요 < 사실 이런 붕들은 조던 필 영화 보면 안 됨...

유쾌하고 신나는 영화가 좋은 붕

무섭고 징그러운 거 싫어하는 붕

영화는 무조건 속도감이지! 처음부터 막 빵빵 터져야지! 하는 붕

답답한 거 싫어하는 붕

놉 조던 필 다니엘 칼루야 스티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