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는 시작하자마자 설정이 황당해서 입이 떡 벌어짐 ㅅㅍ
1편에서 죽은 그 악덕 대령이 알고보니 죽기 전에 기억이랑 인격 데이터를 백업해 놔서 그걸 새판잽이로 미군에서 아바타에 이식을 했대 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아예 죽어서 시냅스 트랜스퍼도 못하는데 그냥 아예 새 몸에다 기억만 장착한 거임 ㅋㅋㅋㅋ 그런 게 가능하다는 말은 없었지만 아무튼 가능하다고 함
아무리 원래 설정이란 게 내가 보고 싶은 장면이 나오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지만 저건 너무 억지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제이크 설리 쪽 설정도 완전 빻은 양남 판타지임
아내는 애를 셋 순풍 낳고 입양한 애까지 있어서 넷을 키우면서 살고 있는데도 애 키우기 전이랑 똑같이 아름답고 활기차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는 애들 앞에서 그 서양 아빠들이 흔히 애들한테 가르치려고 들고 권위 세우면서 뿌듯해 죽는 그거를 하면서 아주 아빠 된 기쁨을 만끽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요즘 제 1세계 여자들과 결혼해서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애 셋 낳고 넷 키우면서도 불평 한 마디 없고 사냥도 다 하고 예전이랑 똑같은 모습의 아내에, 엄격한 코치처럼 애들을 거느리면서 이따금씩 귀여워해주기만 해도 동경받는 남편과 아버지의 위치를 산업화 안 된 원시 부족 여성과 결혼한 덕에 원없이 누리고 있음
아주 좋겄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 문명은 싫어서 자연주의적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또 인위적 문명의 산물인 가부장제는 여전히 누리고 싶고 ㅋㅋㅋ 카메론이 이 작품의 주제로 밀고 싶었던 자연주의적 삶도 여기서는 그냥 양남이 자기 세상에 불만족해서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누려보는 판타지적 도피처일 뿐인 거임
오리엔탈리즘이 아시아 문화를 진짜 존중하는 게 아니라 대상화해서 향유하려고 하는 것이듯이, 아바타가 자연을 그리는 방식도 그렇다고 느껴짐
카메론은 개인적 신념으로는 자연을 존중할지 몰라도 아바타라는 작품은 자연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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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그 세상을 구원하는 것도 백남임... 그야말로 백남판타지 완전체 ㅋㅋㅋㅋㅋㅋㅋ 포카혼타스에서 단 한 걸음도 못벗어남 와중에 애낳고 기르는 여자는 임신해도 전투는 참가해야 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