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롱나이, 비트윈어스, 러브식2024를 보며 역시 메인에 집중해야함을 느껴

아이롱나이 좀 꾸역꾸역 봤는데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메인에 집중했기 때문이야. 서브컾도 나올 것 같았는데 친구 중 누군가 누구랑 만난대 이 수준으로 나오고 끝임. 그런데 비트윈어스랑 러브식은 곁다리가 너무 많아. 그렇다고 메인 로맨스가 재밌냐면 그게 아니라서 문제야ㅋㅋㅋㅋ 곁다리 많아도 메인이 재밌으면 보게 돼. 그냥 보든 스킵을 하든 어떻게든 본다고...

장르가 로맨스인데 연애하는 게 안 나오면 어쩌지? 아니 뭐 서로가 서로를 마음에 담고 있지만 천천히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관계를 진전시키는 거는 좋아. 막 언제 이루어지나 기대하고 그러잖아. 그러다가 이루어진 순간 그 쾌감이 굉장하잖아. 그런데 이건 그 진행 과정이 재미가 없어. 아 그래서 언제 됨? 이러면서 보게 되더라고 ㅋㅋ 

비트윈어스 초반엔 괜찮았어.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는데 뭔 친구네 연애 사정까지 나오니까 더 재미없어 ㅋㅋㅋㅋ서브컾 이야기가 재밌으면 그거라도 보는데 그것도 아님. 

러브식은 처음 시작했을 때 나오는 인물이 너무 많아서 끝날 때까지 이름 못 외우겠다 싶었어. 이것도 초반엔 너무 귀엽고 재밌었는데 갈수록 지쳐. 푼과 아임? 얘네 이야기 진작 정리 되었어야 해. 총 15회인데 9화에 정리가 되어버림 어째요... 와중에 주변에 다른 이야기도 많아. 이럴 거면 en of love나 love in the air처럼 이야기를 나눠서 만들었어야 함. 그러면 괜찮았을 거야. 이제 주인공들의 연애가 시작되려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일단 한회 더 보고 하차를 할지 말지 결정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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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c94f6] - 2024/12/17 17:28

솔직히 태드에 그냥 분량 늘리려고 메인 플롯으로 쓰기엔 완성도 낮은 서브 커플 플롯 끼워 넣는 거 너무 자주 느낌... 그래 버리면 주인공 커플이랑 유기적으로 이어지지도 않아서 완전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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