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 보면 쥐가 얼마나 인류한테 공포의 대상이었는지 알겠음

https://beegall.com/articles/25918
2025/02/05 13:45
조회수: 96

역시 쥐가 괜히 인류의 숙적으로 여겨졌던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듦 

저때는 쥐가 한번 들끓기 시작하면 진짜 생활 전반이 파괴당해서 삶이 피폐해지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위태롭더라 

하긴 지금도 어쩌다 쥐가 창궐해서 골머리 싸매는 곳들이 있는데 저 시절 농촌에서는 오죽했을까 싶음 

쥐가 사실 똑똑하고 귀엽고... 잘 길들이면 되게 인간 친화적인데 ㅋㅋㅋㅋㅋ 그 어마어마한 번식력과 침투력 때문에 인간한테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음

사실 과도한 번식력은 그 자체로 침투력이자 공격력이기도 함 ㅋㅋㅋ 에일리언조차도 번식만 그렇게 해대지 않으면 쓰다듬고 싶어할 게 인간인데 그 놈의 번식 때문에...

 


code: [3895e]
목록 Gift

댓글

code: [e0f11] - 2025/02/06 02:10

아 번식력 얘기하니까 20세기에 호주에서 토끼와의 전쟁 치른거 생각나네.. 생화학 무기로 99.8%의 토끼를 다 죽였었는데 그 0.2% 토끼들이 면역력 갖고 다시 번식해서 호주는 토끼의 밥이 되었다는 이야기..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code: [5bf1a] - 2025/02/06 02:12

솔직히 토끼 구제에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서 토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그 번식력 때문에 도저히 어쩔 수가 없는 거 생각하면 그 번식력이 토끼들한테도 축복이 아니라 재앙인 것 같음... 종은 덕분에 번성하더라도 자기들 개개인으로는 삶이 더 불행해지잖아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26115 슬로우모션 골 세레머니 재현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13:44 3 1
26114 브룩실즈와 두 딸들 13:30 1 0
26113 채찍피티 열받네 [1] 01:57 10 1
26112 디즈니가 저게 흥행할 거라고 믿었다는 걸 못 믿겠음 03-26 22 3
26111 '디즈니 애니 실사화'라는 개념 자체가 진부해져버림 [1] 03-26 18 1
26110 반지의 제왕 레고 단편 영화 (feat. 션 애스틴) 03-26 16 2
26109 백설공주 IMDB 평점 1.8/10... [1] 03-25 27 1
26108 ㅃ 나는 그냥 단 디저트 좋아해 [2] 03-25 30 2
26107 가짜 아나스타샤 다국어 더빙 모음 03-25 17 1
26106 마음이 힘들 때는 실시간 컨텐츠가 좋기도 해 03-24 22 1
26105 영퀴) I'm a bad daughter🔥 [2]
03-24 30 2
26104 ㅃ 너튭으로 인도 언니 운동 영상 보며 운동을 했는데 [1]
03-23 36 4
26103 백설공주 오프닝 흥행 너무 망해서 이런 밈도 나왔네 [3]
03-23 45 5
26102 영화가 극장용인지 물어보면 맞다는 대답이 많을 수밖에 없는듯 03-23 31 1
26101 이거 보니까 남자 며느리라니 농번기에 좋겠구나 라고 써놓은 현수막 생각나 [1] 03-23 41 2
26100 콰지모도가 보고 첫눈에 반한 가짜 아나스타샤 03-23 30 1
26099 백설공주 태국 성우 프리미어 갈라 [1] 03-23 30 2
26098 Perfect 10 Liners 21화 느금마땜에 또 욱했네 03-23 39 2
26097 디즈니 태국 계정 웃긴게 임베딩을 금지해놨음 [1] 03-23 36 1
26096 댓알람이 다 없어졌어ㅜㅜ [6]
03-23 5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