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10 Liners 21화 느금마땜에 또 욱했네
혼자 옥상에 누워 속 삭히는 중
웃지마라
형의 도피처는 내가 되줄게라는 말
엄마 온다고 해서 공항에 마중 나갔음. 5시간을 기다렸는데 안 와서 연착된 줄 알았는데 아니래. 엄마한테 연락은 안 되고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아빠한테 전화를 함
네...일이 생겨서 못 오셨대요. 그런데 파이파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음. 다들 파이파한테 연락을 했을 거라 생각하고 말 안 한 것 같은데, 공항에 마중 나간 사람은 파이파니까 엄마는 연락을 할 거면 파이파한테 했어야지..
항상 웃고 챙겨주고 받아주니까 가볍게 생각하냐...
이혼하면서 엄마가 데려갈 때 가고 싶지 않았음. 재혼 후에 다시 애를 아빠한테 보냄. 그 집에 있을 때 외로웠다 했음. 새아빠와 동생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느낌이란 걸 알고 돌려보낸 것일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게 보내진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겠어ㅠㅠ 요타가 엄마한테 분노했던 이유 중에 이것도 있음.
하지만 괜찮아요. 벤츠 와인이 나타났어요. 파이파와인 서로에게 벤츠임. 한번도 누구를 특별하게 생각한 적 없던 파이파에게 특별한 사람이 생겼어. 요타는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파이파 때문에 와인이 상처 받을까봐 걱정이라 했지만 파이파는 잘 하고 있음.
와중에 이 부분 보면서 와인이 떠나려 해서 눈깔 돌아버린 파이파가 보고 싶다, 아니면 다 놔버리고 우울한 파이파 보고 싶다 이런 생각 해버림. 이놈의 취향...
이 이후에 엄마랑 같이 있는 자리 피해서 좋았다. 가족들 모두에게 자기 감정을 다 털어놨으면 좋겠어. 그리고 오래 엄마를 안 봤으면 한데 어떻게 나올지 ㅋㅋ 얘기하고 풀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어찌 됐든 솔직한 심정을 다 말하긴 해야 돼
주니어마크 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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