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7은 다 혼란스럽고 무지한 주인공으로 도입해

https://beegall.com/articles/26172
2025/04/17 07:39
조회수: 80

주인공이 신기술에 완전 무지한 상태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네? 뭐라고요?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렇게 반응하고, 그러면 안내자 캐릭터가 수차례 등을 떠밀어서 주인공으로 하여금 겨우 그 기술을 시도해보게 하는 구성이, 기존 에피의 속편인 마지막회만 빼고 모든 에피에서 다 사용됨 

물론 에피마다 다른 제작팀이 투입돼서 서로 합의가 안 돼서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저건 모든 에피에 다 사용하기에는 다소 지루한 구성 같음. 저런 구성을 쓰면 본론이 나오기까지 시청자가 주인공의 무지함과 시도에 대한 저항을 한참동안 견뎌야 함. 안내자가 어르고 달래고 등떠밀고 강요해 가며 마침내 주인공한테 신기술을 사용하게 하기까지 러닝타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데 그게 모든 에피에서 다 나오는 거임. 그리고 이건 사실상 게으른 구성이기도 함. 신기술을 이미 사람들이 당연하다는듯이 사용하고 있는 미래상을 통해서도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비명시적으로 설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 그런데 그냥 직설적으로 주인공이 설명을 듣는 장면을 통해서 시청자들한테 전달하는 쉬운 방법을 택하려고 하니까 저런 뻔한 구성이 재탕되는 거임 


code: [bb3e4]
목록 Gift

댓글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26300 ㅃ 옛날 국내 음방에 방송 안 타는 무대가 있었다는데 04:03 6 0
26299 넥스트 프린스 라밀페타이 미치겠네ㅎㅂㅈㅇ? 02:28 5 1
26298 넥스트 프린스 왈츠장면 라밀x페타이는 못해도 지미옴은 합니다 05-31 14 2
26297 이번에 썬더볼츠 보고 갑자기 마블 정주행중 05-31 27 2
26296 넷플 3054편의 마지막 활주 다큐 보고 슬펐던 부분 05-30 40 2
26295 제대로 영화화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는 소재들 [1] 05-29 42 2
26294 어글리 스텝시스터 신데렐라 (아그네스) 이탈리아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05-28 54 3
26293 미국 사람들 약 진짜 많이 먹는다 05-28 51 1
26292 90년대 미국 셀럽 스타일링 과하게 성숙해 보인다 [1] 05-28 47 2
26291 저스틴 비버 Baby 80년대 리믹스 05-28 43 1
26290 ㅍ 외국 대학 자살 방지 표지판 05-27 43 1
26289 믣퀴) You are more beautiful than your mother ever was. [4] 05-26 72 1
26288 3054편 인구 과밀한 곳에 공항지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05-26 66 1
26287 프랑스어 Pardon 발음 귀여워 05-26 68 0
26286 붉은 목도리 여우 원숭이 인시디어스 악마 닮았다 [1] 05-25 71 2
26285 ㅃ DJ 심장 떨어뜨리기 05-25 65 1
26284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로 인터스텔라 05-25 71 1
26283 ㅃ 초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관 05-24 78 2
26282 고양이 소리로 작곡한 노래에 귀를 의심하는 콘서트 안전요원 05-24 81 1
26281 스티치 파우 코스프레한 친칠라🌺🌴 05-24 6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