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 노래 원래 무서울 의도가 없었다는 게 놀라움
인시디어스에서의 춤추는 소년 귀신 및 마지막 빨간 악마의 지하 감옥 장면에서 나왔던 그 노래는 타이니 팀이 1968년 발매한 God Bless Tiny Tim 수록곡 Tiptoe Through the Tulips임
사실 이 노래는 타이니 팀 원곡은 아니고 1929년에 뮤지컬 영화 Gold Diggers of Broadway OST로 처음 발매된 곡임 (1929년에 유성 뮤지컬 영화라니 대단함 ㅋㅋㅋ)
원곡 버전:
원본 가창은 전혀 무섭지 않음 ㅋㅋㅋㅋ 그런데 타이니 팀은 어쩌자고 저렇게까지 무섭게 부른 건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근데 놀라운 건 타이니 팀 본인은 전혀 무섭게 할 의도가 없었다는 거임 ㅋㅋㅋ 그저 옛날 노래 복원에 대한 넘치는 열정만 가지고 있었을 뿐임 ㅋㅋㅋ
근데 그 사실을 알고 나니까 이 노래가 더 무서운 거 같아. 왜냐하면 인시디어스 그 춤추는 소년도 단지 흥겨워하면서 심취해서 춤추고 있었을 뿐이지 남을 무섭게 할 의사가 전혀 없었잖아. 근데 그게 바로 그 장면에서 제일 무서운 점임. 차라리 내가 널 무섭게 해주겠다! 하고 다가오면 덜 무서울 수도 있는데, 남은 무서워 죽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광란지경으로 즐기고 있다는 게... 그 공포 코드가 이 노래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거임...ㅋㅋㅋㅋ
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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