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셀럽 스톡 사진들 각도도 각도지만 플래쉬 사용도 테러 수준임
지금이 1920년대라서 조명도 열악하고 사진도 흑백인 것도 아니고 특히 요즘 레드카펫이나 포토존은 대부분 조명이 이미 굉장히 밝은데 거기다 대고 그렇게 핵분열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어마어마한 섬광을 쏴댈 이유가 뭐냐고. 그렇게까지 심하게 한 방향에서 빛을 쏘면 오히려 얼굴이 왜곡돼 보이잖아. 찍어놓은 사진들 보면 다 무슨 달 착륙때 찍은 사진 같음
그냥 철저히 돈을 위해서, 내 앞에 셀럽이 지나가는 동안 혹시 어두워서 돈되는 얼굴 컷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미친듯이 빛을 쏴서 확보해놔야겠다 이 생각 밖에 없는 것 같음
관광객 부탁으로 찍어주는 사진도 서양 스톡 사진보단 성의있음. 대부분 관광지에서 모르는 사람이 부탁해서 사진 찍어줄 때도, 그거 잘 찍어줘 봤자 나한테 금전적 이득이 오는 게 전혀 없는데도 최대한 잘 찍어주려고 하잖아
근데 스톡 사진사들은 어떻게 된 게 그걸로 돈까지 받으면서 셀럽 사진을 그따위로 찍는지 모르겠음. 존중이란 게 아예 없음. 머그샷도 그보단 나을 듯
댓글
그러고 보니 유독 플래쉬가 심한 거 같네. 어떻게 찍든 결과물이 괜찮으면 괜찮은데 사회면 기사 사진처럼 나올 때가 많아서 뭘 하든 못마땅하게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