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다큐들 봤는데 절대적 인구과잉은 못 이기는 듯
네덜란드의 웬만한 대도시는 자전거 체증 때문에 미칠 지경이라고 함ㅋㅋㅋ
처음에는 자동차 교통체증만 극심했대. 그래서 대기 오염도 줄일 겸 대중교통에 더 투자했다고 함. 근데 인구밀도가 너무 높다보니까 대중교통도 죄다 미어터짐. 전차가 와도 넘쳐서 타질 못하고 그냥 보내야 돼서 지각하고 그러는 거임
그래서 자전거 도로에 투자하고 자전거를 엄청 장려했다고 함. 처음에는 사람들이 차도 안 막히고 대중교통에서 미어터질 필요도 없으니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고 함. 그런데 결론은 앞서 얘기했다시피...ㅋㅋㅋㅋㅋ 자전거가 막혀서 가질 못함. 차도 막히고 대중교통도 꽉 차고 (심지어 전차는 길 위에 있어서 막히기도 함. 통근 열차도 선로가 안 비어서 더 배치 못함) 자전거도 막힘
저거는 그냥... 그 지역의 인구가 줄어드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임ㅋㅋㅋㅋㅋ 그래서 네덜란드인들도 인구 분산이 지상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산업 구조상 어려워 보여서 그닥 기대 안하는 듯
간척까지 했는데 저러면 어떡하냐고ㅋㅋㅋ 근데 여기서 충격인 건 네덜란드 인구밀도가 한국이랑 거의 똑같고 암스테르담 인구 밀도는 서울 반도 안 됨ㅋㅋㅋ 근데 유럽에서 인구밀도 비상 걸린 지옥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음
그나마 한국은 극단적 저출생 때문에 매년 인구밀도가 0.03%씩 떨어지고 있다고 함. 이대로 50년쯤 노력하면 간신히 지옥은 아닌 지경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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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본문 읽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