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가 재밌긴 한데 내 심장이 뛰지 않아
재밌는 거 보면 우아 재밌다 하고 끝이야. 한국 연예인 덕질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 지금 좋아하는 배우는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고 그 이상 업뎃이 안됨 ㅋㅋㅋㅋ 그 후부턴 외국 연예인 덕질해서 그런 것도 있을 거임.
이제는 ott의 발달로 작품 접근성이 높아졌고, 다른 나라 문화를 보는 게 좋아서 계속 덕질하는 것 같아. 우리랑 다르니까 보는 재미가 있어. 국내 덕질은 편하지만 원치 않은 정보도 쉽게 들어와서 피로도가 높아. 이제 나이 들어서 힘들다 ㅋㅋㅋ 드라마든 뭐든 볼 때 같은 나라면 문화를 아니까 너무 리얼하게 다가와서 거리 두고 싶어지거나 아니까 팔짱 끼고 아 저거 아닌데 하며 훈수 둠 ㅋㅋㅋㅋㅋ 몰입이 깨지는 부분들도 있어. 최근에 1995년 배경 드라마를 봤는데, 그 시대에 안 맞는 차림새와 안 맞는 단어를 쓸 때마다 신경 쓰이더라고...스타일이야 드라마니까 대충 넘어가지만 단어 정도는 신경 써주면 안됐을까 싶은 그런 거...어차피 판타지 장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더라고. 근데 외국이면 내가 잘 모르고, 빻은 걸 볼 때면 저기 문화인갑다 하며 대충 흐린눈으로 넘어가기도 해서 편해
댓글
나도 그래 ㅋㅋㅋ 한드는 나름 재밌게 봤어도 그게 덕질로 확장되지 않더라 한드에 있어서만큼은 머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