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랜디드 미드였으면 시즌5까진 나왔을 것 같은데...
제작할 때부터 시즌2 예정 없이 만들었고, 시즌2가 나오게끔 끝난다는 얘길 듣고 오래 고민하다가 태드는 내려가면 안 올라오는 거 같아서 보고 후회하기로 했지. 일단 후회는 없는데 너무하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열린 결말이 아니라 새 떡밥을 던져놓고 끝나버림. 쓰나미 때문에 섬에 고립되고, 그 섬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 뻔하지만 재밌는 소재고, 드라마 재밌기도 했어. 넷플 제작이라 돈 들어간 느낌 나고 영상미랑 배우들 연기 좋았어. 마지막에 정말....아니 어떻게 이렇게 끝낼 생각을 했는지 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 보니까 어쩌면 이렇게 끝나는 것도 괜찮겠다 싶더라. 이걸 수습하려면 정말 오랜 시간 생각해야 하고 돈도 엄청나게 들 거야. 그리고 아주 나쁜 결말은 아니었다, 캔슬된 거다라고 스스로 다독임 ㅋㅋㅋㅋㅋ 마지막 장면 진짜 좋았는데....어쩔 수 없지ㅠㅠ 남아있는 이들은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떠난 이들도 그 나름대로 살겠지. 그리고 주인공은...죽었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탣
댓글
로스트 생각나네 ㅋㅋㅋ 그런 소재에 결말은 없고
로스트도 그래? 시즌1만 보고 안 봤어 ㅋㅋㅋㅋ
결말 없는 드라마로 유명해 ㅋㅋㅋ 만들다말고 뇌가 없어진 거 같음
스트랜디드는 7회밖에 없지만 로스트는 그것도 아니잖아. 너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