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너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지 않아. 단지 고통받게 할 뿐이지!

https://beegall.com/articles/26146
2025/04/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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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suffering doesn't make you better, it just makes you suffer!”

아트 슈피겔만의 <쥐> 중

쥐는 그래픽 노블 중 유일무이의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홀로코스트 피해자가 붕괴되어 가는 과정을 다룸

이 작품은 실제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였던 작가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함

 

타인의 고통을 보고 그 덕에 피해자가 더 강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지 않았냐며 고통을 미화하고 영광화하는 행위가 만연한 세상에서, '고통은 그저 사람을 고통받게 할 뿐'이라는 저 대사는 작가가 진정 고통받는 이의 관점에서 깊이 통찰하고 그들의 고통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타인의 고통을 인정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고, 반면에 미화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함. 이와 일맥상통하는 관점을 이탈리아 문학가 체사레 바베세의 수필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You cannot insult a man more atrociously than by refusing to believe he is suffering."

누군가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보다 더 극악한 모욕은 없다.

<This Business of Living>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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