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빙리와 다시의 결혼은 사실 일종의 미친짓 맞는 것 같아
요즘 기준으로 보더라도 다소 미친짓일 게, 아내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그 가족이 좀 그렇잖아
단지 가세가 기우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그 엄마와 일부 자매의 저속하고 상스러운 언동이... 한가족이 됐다가는 앞날이 진지하게 걱정될 수준이야
특히나 두 사람 다 아직 결혼을 안 한 자매를 두고 있어서 자신의 평판이 망가지면 자매의 혼사도 망치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그래
그런데도 두 사람이 그런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건 한편으로는 굉장히 과감한 성품 때문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아무리 베넷가가 별짓을 다해도 집안 전체가 휘청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막강한 집안을 가졌다는 것도 한 몫 한 듯... 적당히 부자면 뜯어먹을 사람을 두려워하겠지만 어마어마한 부자면 오히려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는 거지 ㅋㅋㅋㅋ
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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